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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골신경증후군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 1탄 

손 저림과 감각 저하의 원인, 척골신경증후군이란?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손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손끝이 저리고, 새끼손가락이나 약지에 감각이 둔해진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척골신경증후군(Ulnar Nerve Entrapment)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척골신경증후군이 어떤 질환인지,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척골신경증후군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척골신경증후군은 팔꿈치 부근 또는 손목에서 척골신경이 눌리거나 자극을 받아 생기는 질환입니다.

척골신경은 우리가 손을 움직이고 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신경 중 하나로, 약지와 새끼손가락 쪽 감각과 손의 일부 근육 조절에 관여합니다.

척골신경은 팔꿈치 안쪽 뼈(팔꿈치를 부딪힐 때 찌릿한 느낌이 드는 그 부위)를 지나 손까지 이어지는데, 이 경로 중에서 압박을 받으면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 질환은 손목 터널증후군과 비슷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나 원인, 신경이 다른 점에서 구분됩니다.

2. 척골신경증후군의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요? 

척골신경증후군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다음과 같은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 팔꿈치 반복 사용 : 책상에 팔꿈치를 오래 기대거나, 팔을 자주 굽히는 동작이 반복되면 척골신경이 눌릴 수 있습니다.

• 팔꿈치 외상 : 골절이나 타박상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직업적 요인 : 컴퓨터 작업, 장시간 전화 통화(팔꿈치를 구부린 채 귀에 기기를 대는 자세), 운전 등의 반복적인 팔꿈치 사용도 영향을 미칩니다.

• 선천적 해부학적 구조 차이 : 일부 사람들은 팔꿈치의 척골신경이 더 쉽게 압박받는 구조를 가지고 태어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관절염, 낭종 등의 질환도 척골신경을 자극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