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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 2탄 

무릎이 ‘뚝’하고 소리 나며 아프거나, 움직일 때마다 걸리는 느낌이 든다면? 

‘반월상 연골판 손상’일 수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판 손상은 운동을 즐기는 20~30대는 물론, 관절이 약해지기 시작하는 부모님 세대에게도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무릎 질환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반월상 연골판 손상의 주요 증상과 초기 관리 법에 대해서 안내해드릴게요.

3.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의심해볼 수 있나요? 

반월상 연골판 손상의 증상은 다음과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통증 

• 무릎 안쪽 또는 바깥쪽에 찌릿하거나 날카로운 통증

• 통증은 움직일 때 심해지고, 일정한 자세에서는 줄어들기도 함

◎ 관절의 ‘걸림’ 현상 

• 무릎을 펴거나 구부릴 때 무언가 걸리는 느낌

• 무릎이 갑자기 ‘잠기는’ 느낌이 들어 잘 움직이지 않기도 함

◎ 부기 및 불안정감

• 무릎이 붓거나, 걷는 중 무릎이 빠질 듯한 불안정한 느낌

◎ 소리 또는 감각 변화 

• 무릎에서 ‘뚝’, ‘딱’ 하는 소리가 나기도 함

• 오래 앉았다가 일어날 때 무릎이 뻣뻣하게 굳은 느낌

4. 손상되었다면 어떻게 초기 관리해야 하나요? 

반월상 연골판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통증 시에는 휴식과 얼음찜질 

• 무릎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안정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통증이 있을 경우, 얼음찜질을 통해 부기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무릎에 무리가 가는 동작 피하기 

• 쪼그려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무릎 꿇기 등의 동작은 일시적으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근력 강화 운동 (전문의 상담 후 진행) 

• 증상이 가라앉은 후에는 허벅지 근육(대퇴사두근) 강화 운동을 통해 무릎 주변 구조를 지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필요 시 병원 방문 및 정밀 진단 

•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에 불편을 줄 정도로 심할 경우,의료기관에서 MRI 등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손상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운동, 물리치료) 또는 시술/수술이 고려되기도 합니다. 

※ 이 글은 건강 정보 전달을 위한 자료이며, 개인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진단 및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셔야 합니다.

● 마무리하며 

반월상 연골판 손상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무릎 질환입니다.

운동을 즐기는 2030 세대는 물론, 관절이 약해지는 부모님 세대에게도

일상 속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는 큰 불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초기 대응과 생활습관 관리로 상태를 악화시키지 않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불편감이 느껴진다면 ‘괜찮겠지’ 하고 넘기기보다는, 

신속하게 상태를 확인하고 무릎에 잠시라도 쉬는 시간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