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척추측만증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 2탄

​일상에서 자세가 무너질수록, 척추 건강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척추가 정면에서 봤을 때 일자형이 아니라 'S자형'이나 'C자형'으로 휘어 있다면, 이것을 척추측만증(Scoliosis)이라고 부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오늘은 척추측만증의 주요 증상 그리고 관리법까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3. 척추측만증의 주요 증상은 어떤가요? 

척추측만증은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다음과 같은 징후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 

• 어깨 높이가 다름

• 골반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음

•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음

• 허리를 숙였을 때 한쪽 등이 더 튀어나와 보임

✔ 기능적 또는 불편감 

• 장시간 앉거나 서 있을 때 허리 통증이나 피로감

• 호흡 곤란 (심한 측만증의 경우 흉곽 모양에 영향을 줘 폐활량이 줄 수 있음)

• 움직임의 제한, 유연성 저하, 몸의 균형감 저하

4. 척추측만증,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나요? 

척추측만증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관리 방법입니다.

◆ 자세 교정 및 생활 습관 개선 

• 바른 자세 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쪽으로만 기대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을 피하고,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와 등을 등받이에 붙이고 앉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근육 강화 운동 

• 체형 교정을 돕는 스트레칭과 코어 운동은 척추 주변의 균형을 잡아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 필라테스, 재활 중심의 운동, 가벼운 요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체크 

• 측만이 의심되면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각도(Cobb angle)를 측정하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심한 경우, 보조기 또는 수술적 치료 고려 

• 성장이 진행 중인 청소년의 경우 보조기 착용으로 진행을 늦추거나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측만 각도가 40도 이상으로 심한 경우에는 정형외과 전문의와 상의 후 수술적 방법이 고려되기도 합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를 안내하는 목적으로 작성된 자료이며, 개별적인 진단이나 치료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 마무리하며 

척추측만증은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아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세 불균형, 만성통증,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다행히 조기에 인지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심한 악화 없이도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평소 자세에 대한 관심과 정기적인 검진, 그리고 적절한 운동은 척추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이 될 것입니다.